-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팔메토 챔피언십에 출전한 대니 리와 안병훈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팔메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1·2라운드 연이틀 같은 순위를 이뤘던 안병훈(30)과 대니 리(뉴질랜드)가 무빙데이에서 엇갈렸다.
첫날 공동 7위, 둘째 날 공동 20위로 선전했던 안병훈은 사흘 중간합계 3오버파 216타가 되면서 공동 59위로 추락했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은 안병훈은 후반 들어 15번 홀까지 파 세이브 하다가 마지막 3개 홀에서 4타를 더 잃었다. 특히 샷이 크게 흔들린 18번홀(파4)에서는 4번째 샷으로 그린을 밟아 1.2m 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반면 대니 리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다시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전날 턱걸이 컷 통과했던 임성재(23)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꿔 반등하지 못했다. 공동 52위(1오버파 214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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