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한 다니엘 강이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정상을 향해 달렸다.

다니엘 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인 다니엘 강은 전날보다 13계단 도약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8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다니엘 강은 올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다니엘 강 외에도 한국계 미국 국적 선수들이 선두권에 포진했다. 로렌 킴은 이틀 동안 3타씩 줄여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부모가 한국인인 로렌 킴은 골프 명문인 스탠퍼드대학교 재학시절 아마추어 선수로 크게 활약했고, 2016년 LPGA 파이널 QT에서 공동 29위로 2017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한 로렌 킴이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로렌 킴은 첫해 참가한 두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2018년 14개, 2019년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들지 못했다. 작년에는 3개 대회에 출전해 전부 컷 오프되었다. 올해는 3연속 컷 탈락 끝에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단독 81위를 했다.

하지만 전날 1라운드 4번홀(파4)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선전했고, 이날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의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앨리슨 리와 제인 박은 나란히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07년 LPGA 투어에 입성한 제인 박, 2015년 루키로 활약했던 앨리슨 리도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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