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한 양호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양호정(28)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호정은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이승연(23)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올해 1부와 2부 투어를 병행해온 양호정은 2021시즌 정규투어 5번째 출전이다. 앞서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35위가 1부 투어 최고 순위였고, 지난주 롯데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번 주 8~10일 진행된 드림투어에서도 컷오프 되었다.

그러나 셀트리온 대회 1라운드에서는 22개로 막아낸 신들린 퍼팅감으로 버디를 골라냈다. 특히 11번홀(파5)에서 13m 첫 버디를 낚았고, 5번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3년차 이승연은 신인 시절인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 승 이후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1타 차 공동 3위에는 ‘대세’ 장하나(29)를 비롯해 김해림(32), 조아연(21), 김희지(20·이상 6언더파 66타) 4명이 포진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승연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베테랑 배경은(36)이 5언더파 67타를 쳐 박결(25), 장수연(27), 송가은(21)과 정지유(25)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주영(31)과 김지영2(25)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14위에 올랐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박민지(23), 박현경(21), 안나린(25)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7)과 임희정(21), 최혜용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다. 

오지현(25)은 1언더파 공동 51위, 김지현(30)은 이븐파 공동 72위다.

지난주 장하나와 연장 끝에 준우승한 유해란(20)은 1타를 잃어 공동 89위로 출발했다. 

나란히 시즌 1승을 거둔 곽보미(29)는 2오버파 공동 100위, 이소미(22)는 3오버파 공동 110위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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