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한 장하나, 박민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투톱’을 이룬 장하나(29)와 박민지(23)의 정면 승부 1라운드는 장하나가 리드를 잡았다.

장하나는 11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6,536야드)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선두인 이승연(23)과 양호정(28·이상 7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지난주 롯데 오픈을 제패해 KLPGA 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한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초반 11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를 13번홀(파3) 보기와 바꾼 장하나는 이후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후반 7번홀(파4)에서는 약 11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선두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에 그린 적중률 72.2%(13/18), 평균 퍼팅은 25개를 적었다.

장하나와 같은 조에서 대결한 상금 1위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22위(3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2주만에 실전 무대에 나선 박민지는 초반 6개 홀에서 파 행진하다가 티샷을 러프로 보낸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다. 잠시 후 18번홀(파4)에서 4.5m 버디로 반등했다.

고무적인 것은 후반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박민지는 16번 홀을 제외하고 다른 홀에서는 모두 페어웨이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 66.7%(12/18), 퍼팅 2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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