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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김세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R 공동1위…유현주는 하위권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민, 김세은, 박민지, 박현경, 최혜진, 유현주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우승이 목마른 이정민(29)과 김세은(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KL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이정민은 1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이름을 바꾸고 첫 우승에 도전하는 3년차 김세은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동일하게 6언더파 66타를 작성한 이정민과 김세은은 1라운드 선두를 공유하며, 단독 3위인 성유진(21)을 1타 차로 제쳤다.

남부럽지 않은 장타와 명품 아이언 샷을 앞세워 2010년 첫 우승부터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8승을 쌓았던 이정민은 이후 한동안 부상에 시달렸고, 우승 경쟁에서도 멀어졌다. 

2015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된 본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이정민은 좋은 기억이 있는 수원CC에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 그린 적중 100%의 샷감을 보였다. 다만, 퍼트 수는 30개를 기록했다.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세은은 작년까지 ‘김현지3’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미 김현지라는 이름의 KLPGA 선수가 2명이 있어서 이름 뒤에 숫자를 붙인 것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김세은’으로 개명하며 이름 뒤에 붙었던 숫자를 뗐다.

1부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김세은은 2부인 드림투어를 병행해왔다. 올해도 5개 드림투어 대회에서 뛰었다. 지금까지 출전한 40번의 정규투어 대회에서 한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고, 2020년 제42회 KLPGA 챔피언십 29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세은은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1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77.78%(14/18), 퍼트 수 26개를 적었다.

김세은처럼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성유진은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조준한 박민지(23)는 버디 4개를 낚아 공동 4위(4언더파 68타)로 순항했다. 이다연(24), 박지영(25), 김보아(26), 안지현(22)도 같은 순위다. 

3언더파 69타 공동 9위 그룹에는 장하나(29), 안나린(26), 조아연(21), 박소연(29), 안송이(31) 등 11명이 포진했다.

KLPGA 챔피언십 라운드 도중 부상을 당해 기권했던 장하나는 코스로 돌아온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지난해 2승을 거두었던 안나린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첫날 10위 안에 들었다.

시즌 상금 1, 2위를 달리는 박현경(21)과 이소미(22)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현경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이소미는 초반 6~7번홀 연속 보기 이후 버디만 4개를 추가했다.

지난주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곽보미(29)는 후반 뒷심을 발휘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유해란(20), 송가은(21), 김민선5(26) 등과 함께 두터운 공동 39위를 형성했다.

2018년 NH투자증권 대회 챔피언 인주연(24), 2016년 우승자 장수연(27)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작성했다. 오지현(25), 이가영(22)과 함께 공동 76위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 중인 2019년 우승자 최혜진(22)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공동 90위(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와는 8타 차이다.

추천 선수들 중 인기스타 유현주(27)는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19위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유현주는 전반에 보기 6개를 쏟아냈고, 후반 들어 파 행진하다가 9번홀(파4)에서 4m 버디로 마무리했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 프로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던 성은정(22)도 공동 119위다. 현재 2부 투어에서 재기를 노리는 백규정(26)은 7타를 잃어 공동 125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2020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인 김선미(48)은 버디 없이 보기만 7개를 기록해 공동 125위에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5-15 05:5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