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혜진, 박현경, 곽보미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박현경(21), 최혜진(22), 곽보미(29)가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2언더파 70타를 작성한 박현경이 조금 앞서나갔다.
시즌 대상과 상금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박현경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3번홀(파3)에서는 정교한 아이언 티샷을 날린 곽보미가 약 1.6m 버디로 홀아웃, 첫 홀의 보기를 만회했다.
박현경은 15번홀(파4) 보기, 17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박현경은 1언더파, 파 행진한 최혜진은 이븐파, 곽보미는 1오버파를 달렸다.
후반 들어서는 최혜진이 심하게 흔들렸다. 샷을 벙커에 빠뜨린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었다. 5번홀(파3)에서는 8.3m 퍼트로 이날 유일한 버디를 잡았지만, 바로 6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고 8번홀(파5)에서도 샷 실수로 보기를 추가했다.
반면, 곽보미는 2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후 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보탰다.
박현경은 4번홀(파5) 러프에서 친 샷을 핀 앞 5m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했다.
지난주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곽보미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으로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2오버파 74타(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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