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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타씩 줄인 양희영·유소연, 아쉬운 공동3위…태국 선수가 우승·준우승 [혼다 LPGA 타일랜드]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선전한 양희영, 유소연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년을 기다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양희영(32)이 태국 촌부리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역전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양희영은 9일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작성한 양희영은, 유소연(31), 엔젤 인(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양희영은 홀수 해인 2015년, 2017년, 2019년 이 대회에서 이어온 우승 행진이 멈추었지만, 이 코스에서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동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0위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양희영은 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3번홀부터 7번홀까지 5홀 연달아 버디를 쓸어 담았다.

중간 성적 18언더파가 된 양희영은 한때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하는 공동 선두(패티 타바타나킷, 아타야 티티쿨)를 1타 차로 압박했다.

9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바로 10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힘이 빠진 양희영은 15번(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유소연도 이날 25개로 막아낸 뛰어난 그린 플레이로 8타를 줄였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18번 홀까지 쉼 없이 몰아쳤다. 다만, 16번홀(파3)에서의 보기는 옥에 티였다.

5타를 줄인 최운정(31)도 공동 7위(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었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을 차지한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제공=Getty Images

우승 트로피는 최종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작성한 '태국의 골프 영웅' 아리야 주타누간이 차지하며, 고국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주타누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아타야 티티쿨(태국)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18년 7월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을 제패한 뒤 약 2년 10월 만에 추가한 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주타누간이 이날 작성한 63타는 제시카 코다(미국)가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18홀 스코어(62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재기하는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5-09 18: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