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윤채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윤채영(34)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400만엔)에서 올해 첫 톱10 성적 기대를 부풀렸다.
윤채영은 8일(토)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 동코스(파72·6,6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 14번홀(파4)에서 잡은 버디로 1타를 줄였다. 나머지 홀은 모두 파를 써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된 윤채영은 전날보다 3계단 밀려났지만, 한국 선수들 중 이틀 연속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윤채영은 JLPGA 투어 통합된 2020-2021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공동 3위가 가장 좋은 마무리였다. 작년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공동 10위를 추가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서는 톱20 진입이 없었다.
타카하시 아야카(일본)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3명의 공동 2위와는 3타 차이다.
황아름(34)이 ‘데일리 베스트’ 작성자 중 한 명으로,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로 28계단 도약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신지애(33)는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 소폭 상승한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이지희(43)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9위, 이보미(33)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20계단 뛰어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