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최운정, 유소연, 양희영, 전인지, 박성현 프로, 패티 타바타나킷, 리디아 고, 아타야 티티쿨(사진제공=Getty Images). 이정은6, 김효주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9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다.

컷오프가 없는 이 대회에서 출전 선수 72명이 보여준 전체 평균 타수는 1라운드 70.524타, 2라운드 69.930타, 그리고 3라운드는 69.250타다. 

선두부터 9위까지 상위 9명 안에 태국 선수 3명이 자리했고, 독일, 멕시코, 뉴질랜드, 호주, 미국, 한국 선수 1명씩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8언더파 64타로, 한나 그린(호주)이 작성했다. 그린은 지난주 싱가포르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서 스스로 무너진 바 있다.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1, 2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친 것과 달리 3라운드에서는 2언더파 70타(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캐롤라인 마손(독일)과 아타야 티티쿨(태국·이상 17언더파 199타)이 올랐다. 타바타나킷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한 마손과 티티쿨은 5타와 4타를 각각 줄여 타바타나킷과 간격을 좁혔다.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작성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공동 4위(16언더파 200타)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한나 그린이 3라운드 선전에 힘입어 단독 6위(15언더파 201타)로 8계단 도약했다.

최운정(31)과 엔젤 인(미국)이 똑같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7위로, 2라운드 때보다 7계단 올라섰다. 1~3번홀과 7~9번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 6타를 줄인 최운정은 이후 버디와 보기 2개씩 추가했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홀아웃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9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네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32)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12언더파 204타)로 3계단 내려왔다. 선두와는 6타 차이다.

7언더파 65타를 작성한 유소연(31)과 린시유(중국)도 공동 10위다.

전인지(27) 역시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공동 15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도 동률을 이루었다.

이정은6(25)와 다니엘 강(미국)은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4타를 줄였지만 한 계단 밀렸고, 다니엘 강은 1타를 줄여 12계단 하락했다.
 
지은희(35)와 박희영(34)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희영은 4번홀(파3) 더블보기와 5~7번홀 3연속 보기로 전반에만 5타를 잃고 크게 흔들렸다. 후반에 3타를 줄여 2오버파 74타로 막았다. 

노예림(미국), 펑샨샨(중국)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2위다.

이미림(31)과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공동 37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효주(26)는 공동 28위에서 공동 44위(4언더파 212타)로 내려왔다. 퍼트 32개가 발목을 잡았다.

박성현(28)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순위는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한 공동 48위(3언더파 213타)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와 오수현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4위로 하락했다. 둘 다 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었다.

김인경(33)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0위, 신지은(29)은 6오버파 222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