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전인지, 김효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의 간판스타 전인지(27)와 김효주(26)가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셋째 날 희비가 엇갈렸다.

전인지는 8일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김효주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2라운드까지 공동 28위였던 두 선수는 '무빙데이'에서 거리가 멀어졌다.

사흘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전인지는 10위권으로 도약한 반면, 김효주는 4언더파 212타가 되면서 공동 40위권으로 밀려났다.

이날 교포 선수인 오수현(호주)과 동반한 전인지와 김효주는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는 둘 다 1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에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김효주는 14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은 뒤 17번홀(파4) 버디로 오버파를 벗어났다.

이에 비해 전인지는 12번홀(파3)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