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허인회(소속:BONANZA)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타자 허인회(34)가 오랜만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인회는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 변진재(32)와 서형석(24, 이상 3언더파 210타)을 무려 6타 차로 따돌렸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많은 팬을 확보한 허인회는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일본투어 1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5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KPGA 소속 선수 최초로 군인 신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6년 넘도록 우승의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

4명의 공동 선두로 시작한 허인회는 3라운드에서 3번홀(파3)부터 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고, 7번홀(파4) 보기를 8번홀(파4) 버디와 바꾸었다.

전반홀이 끝났을 때 1번홀 마지막 조 선수들은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함정우(27)와 김민규(20)는 9개 홀에서 똑같이 1타를 잃었고, 아마추어 장유빈(한체대1년)은 4타를 잃었다.

3타를 줄이며 후반으로 들어선 허인회는 10번, 1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태희(37)는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2위로(이븐파 213타)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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