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는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태국 촌부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이 펼쳐진다.

전인지(27)는 대회 첫날인 6일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의 1번홀 첫 조로 티오프한다.

전인지, 메간 캉, 슈 웨이링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공동 7위로 선전한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메간 캉(미국), 슈 웨이링(대만)과 같은 조를 이뤄 한국시각(이하) 오전 10시에 티오프한다.

올해로 혼다 LPGA 타일랜드에 5번째 출전하는 전인지는 앞서 2016년 단독 2위, 2017년 공동 4위, 2018년 공동 22위, 2019년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세계 108위 슈 웨이링은 2021시즌 앞서 참가한 7개 대회에서 공동 6위와 공동 7위로 2회 톱10에 들었고,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5위였다.

세계 44위 메간 캉 역시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10위 포함 올해 두 차례 10위 안에 진입했고, 지난주 HSBC 대회는 공동 14위로 마쳤다.


박성현, 브론테 로, 마리아 토레스

같은 홀에서 전인지보다 12분 뒤에 출발하는 박성현(28)은 브론테 로(잉글랜드), 마리아 페르난다 토레스(푸에르토리코)와 동반 플레이한다.

어깨 부상 이후 샷 감각을 찾고 있는 박성현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1라운드 6오버파를 친 여파로 공동 57위로 마쳤다. 앞서 혼다 타일랜드에 두 번 참가해 2018년 공동 22위, 2019년 공동 21위에 올랐다.

LPGA 투어 1승의 브론테 로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에서 단독 14위로 시작한 이후 6개 대회를 더 치렀지만, 40위 안에 재진입하지는 못했다. 태국에서는 2019년 공동 15위 경험이 있다.

토레스는 올해 참가한 6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했다. 혼다 대회에는 첫 출전이다.


이정은6, 신지은, 포나농 팻럼

시즌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이정은6(25)는 태국 오프닝 라운드에서 신지은(29), 포나농 팻럼(태국)과 함께 한국시각 낮 12시,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최근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정은6는 두 대회 LA와 싱가포르에서 단독 7위와 공동 21위로 톱25에 들었다. 혼다 대회는 처음이다.

아직 L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포나농 팻럼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공동 21위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고국에서 열리는 혼다 대회에서는 2016년 단독 12위, 2018년 공동 7위로 선전한 바 있다.

이정은6와 포나농 팻럼은 지난주 HSBC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때도 같은 조였고, 2주 연달아 코스 첫 출발을 함께한다.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 63타로 강한 마무리를 보였던 신지은은 직후 LA오픈에서 기권했고, 싱가포르에서는 공동 49위였다. 롯데 대회 공동 6위, 게인브리지 공동 8위, 기아 클래식 공동 12위로 올해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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