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루키 김동은 2연승 겨냥

▲2021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는 이태희 프로. 사진은 2019년 이 대회 우승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주자 이태희(37)가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세 번째 시합이다.

이태희는 2019년 5월 남서울CC에서 치른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야네 카스케(핀란드)와 격돌한 3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개최 시기와 장소, 대회기간이 변경되었다. 8월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사흘로 축소 진행됐다.

그럼에도 이태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거둬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제쳤고, 1982년 창설된 매경오픈 골프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짜릿한 기억이 있는 이 무대에서 이태희가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태희는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10위로 출발이 좋았지만, 지난주 KPGA 군산CC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공식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챔피언에 등극한 루키 김동은(24)은 2주 연승을 노린다. 2일 끝난 군산CC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엎치락뒤치락 우승 경쟁 끝에 막판 역전으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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