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 함정우. 김주형·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개막전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함정우는 16일(금)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121야드)에서 열린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만든 함정우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조준했다.

2018년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받은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2020시즌에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7위, 상금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2위 그룹에는 문경준(39), 최민철(33), 문도엽(30), 방두환(34) 4명이 포진했다.

방두환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타를 줄였다. 첫날 공동 46위에서 점프한 그는 2007년 데뷔 이래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문경준, 최민철, 문도엽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상승했다.

옥태훈(23)이 5언더파 139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첫날 코리안투어 데뷔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던 루키 이세진(20)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7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내려왔다.

김주형(19)도 버디와 보기 4개씩 바꾸었고, 3계단 밀린 공동 7위다. 첫날 단독 3위였던 이준석(33·호주)은 9번홀(파4)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혀 공동 7위로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태희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15위(2언더파 140타)로 밀려났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김태훈(36)을 비롯해 박상현(38), 최호성(48)은 공동 24위(1언더파 143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의 또 다른 공동 선두였던 김민준(31)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흔들려 공동 32위(이븐파 144타)로 하락했다. 김한별(25)도 같은 순위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뛰는 2019년 우승자 이태훈(31·캐나다)은 공동 53위(2오버파 146타)로 턱걸이 컷을 통과했다. 4번홀(파5) 더블보기 등 4오버파 76타를 적었다.

2020년 10월 전역한 이정환(30)은 KPGA 코리안투어 복귀전에서 공동 5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승혁, 최진호, 서요섭, 김민규, 홍순상, 이동하, 김대현 등은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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