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시간 15일 오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 경험이 있는 박인비는 "하와이에는 어릴 때부터 수십 번 온 것 같다. 하와이에 올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고, 뭔가 여행을 온 기분"이라며 "기분을 좋게 해주는 도시인데, 그런 곳에서 롯데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롯데 챔피언십은 나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대회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그동안 코올리나에서 하다가 올해 카폴레이에서 경기를 하게 됐는데, 조금 다른 코스지만 코스 상태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즐거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코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카폴레이는 (예전의) 코올리나에 비해 전장도 조금 더 긴 것 같고, 페어웨이도 단단한 편이다. 그린이 대체로 한국식 포대그린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세컨샷을 굉장히 잘 쳐야 하는 골프장이고, 세컨샷을 잘 친다면 어느 정도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전한 두 대회에서 '우승-공동 7위'를 기록한 박인비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하와이에서의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는 "4일 동안 좋은 경기를 한다면 하와이에서 새롭게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첫 두 대회를 잘 치렀고, 컨디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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