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하는 김주형, 김한별, 이재경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11월 5~8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최종전을 치른 이후 5개월 이상 동면기를 보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이번 주 잠에서 깨어난다.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7,147야드)에서 펼쳐지는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은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년 다시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다.

올해 쟁쟁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김주형(19), 김한별(25), 이재경(22)은 ‘영건 돌풍’이 기대된다.

2020시즌 군산CC 오픈을 제패하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기록을 세운 김주형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미국에서 PGA 투어 진입을 모색해온 김주형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김한별은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해 성적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동계기간) 많은 노력을 했다”며 “100m 거리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체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재경은 김한별에 이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각각 3위로 마쳤다.

이재경은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샷 컨트롤과 퍼트 훈련에 매진했다”며 “지난해 우승 찬스를 맞이했을 때 중요한 퍼트를 종종 놓친 적이 있어 퍼트를 중점적으로 다듬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한별은 2019년 첫 출전한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고, 이재경은 2019년 공동 122위로 컷 탈락한 바 있다. 김주형은 대회 첫 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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