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인비, 김효주(사진제공=Getty Images). 김세영 프로(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치른 뒤 지난주 휴식을 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하와이에서 재개된다.
현지시간 14일(수요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개막하는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은 LPGA 투어 2021시즌 6번째 시합이다.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고, 2년 만에 LPGA 선수들을 맞는다.
박인비는 올해 기아 클래식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고,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평균 타수 1위(69타)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참가하며, 연속 톱10과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9년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4위였다.
올해 큰 활약이 기대되는 김효주는 기아 클래식 공동 5위, ANA 대회 공동 28위로 시즌을 출발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였고, 1타 차로 톱10을 놓쳤다.
바람 많은 섬에서 늘 강한 모습을 보인 김세영은 2015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연장 끝에 우승했다. 당시 연장전에서 패한 박인비가 단독 2위, 연장에 합류하지 못한 김효주는 공동 4위였다.
김세영은 시즌 5번째 출전이며, 초반 3개 대회에서 워밍업을 끝낸 뒤 ANA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시동을 걸었다.
이들 외에도 전인지(27), 이정은6(25), 양희영(32), 유소연(31), 지은희(35), 최나연(34)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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