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9~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2021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주요 부문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번 마스터스는 PGA 투어 2020-2021시즌 28번째 공식 대회다.

거액의 우승 상금 207만달러(약 23억2,000만원)를 차지한 마쓰야마는 PGA 투어 시즌 상금 374만1,419달러(약 42억원)를 쌓았다. 상금 부문 순위는 37위(167만1,419달러)에서 4위로 수직상승했다.

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하는 동안 공식 대회 누적 통산 상금은 3,329만951달러(약 374억1,000만원)를 벌었다.

메이저 우승 600포인트를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33위(644포인트)에서 7위(1,244포인트)로 올라섰다.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9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한국의 양용은(49)에 이어 마쓰야마가 두 번째다. 이전의 마스터스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임성재(23)의 준우승(공동 2위)이었다.

마쓰야마는 만 나이 19세 때 출전한 2011년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실버컵'을 차지했고, 10년 뒤 프로로서 마스터스 정상에 밟았다.

한편, 일본 여자골프 메이저 챔피언은 1977년 히구치 히사코(위민스 PGA챔피언십), 2019년 시부노 히나코(브리티시 여자오픈) 두 명이다.

추천 기사: 마쓰야마 히데키, 2021 '그린재킷' 주인공…아시아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

추천 기사: 화제와 아쉬움 남긴 김시우, '메이저 개인 최고 성적' 공동12위 [PGA]

추천 칼럼: 골프 비거리와 정확도,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