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가 2021년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타이거 우즈가 축하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사전 이벤트 경기인 스킨스 게임에 참가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019년 가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일본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82승) 타이기록을 이루었다. 

일본의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2일(한국시간) 끝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 그린재킷을 입으며 일본의 골프 영웅으로 입지를 다졌다.

우승 직후 우즈는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짧지만 굵은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에 자부심을 안긴 히데키. 당신과 당신의 나라를 위해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 이 역사적인 마스터스 우승은 골프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쓰야마는 2016년과 2017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2년 연속 연장전 우승을 기록(당시 통산 4승째), PGA 투어 일본인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같은 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셜에서 우승했고, 이번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또한 마쓰야마는 2016년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는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 타이거 우즈로부터 호랑이 형상의 트로피를 건네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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