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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가로지른' 디섐보, 1타차 2위로 역전 우승 노려…선두는 웨스트우드 [PGA]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브라이슨 디섐보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사진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셋째 날 파5인 6번홀에서 원온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샷을 구사했다.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5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전날보다 4계단 상승한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가 된 디섐보는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단독 선두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는 1타 차이다.

디섐보는 예전부터 "바람 등 조건이 맞으면 베이힐 클럽 6번홀에서 원온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호수를 끼고 오른쪽으로 반원을 돌아가는 이 홀은 555야드다. 하지만 티 박스에서 호수를 가로지르면 그린까지 직선거리는 350야드이기 때문에 강심장에 장타력이 따라준다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1, 2라운드에서 호수를 가로지르긴 했지만, 페어웨이 방향으로 끊어 갔던 디섐보는 이날은 좀 더 그린에 가까운 쪽으로 공을 날렸다. 공을 보낸 거리는 370야드. 핀과 70야드를 남긴 디섐보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앞으로 보내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올해 만 48세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았다. 가장 최근 미국 무대 우승은 약 10년 9개월 전인 2010년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이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25승을 거두었다.

공동 11위로 출발한 웨스트우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3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36홀 동안 단독 선두를 달렸던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최근 우승 경쟁이 잦은 조던 스피스(미국)가 9언더파 207타를 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공동 4위를 이루었다. 이날 스피스는 222야드 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7위였던 임성재(23)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11타, 순위가 공동 18위로 밀렸다.

하루에 7타를 줄인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이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31계단 급등하면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인와타나논은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만들었다.

2라운드까지 중하위권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티렐 해튼(잉글랜드)은 6타를 줄여 공동 11위(6언더파 210타)로 27계단 뛰어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3-07 17:5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