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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 잡힌' 임성재,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18위 [PGA]
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공동 7위를 유지했던 임성재는 사흘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공동 18위로 하락했다.

2라운드 때 92.86%(13/14)를 기록한 드라이브 정확도는 3라운드에서 78.57%(11/14)로 떨어졌고, 그린 적중은 72.22%(13/18)에서 61.11%(11/18)로 무뎌졌다. 특히 스크램블링이 57.14%에 그치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애먹었다.

티샷과 세컨드샷을 러프로 보낸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5번홀(파4)과 6번홀(파5), 그리고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홀이 끝났을 때 톱10을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추가했다. 12번홀(파5)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벙커로 날린 뒤 벙커에서 친 샷을 다시 페어웨이 우측 벙커로 보냈다. 갈팡질팡하며 네 번째 샷을 핀과 8.5m 거리에 떨어뜨린 임성재는 2퍼트 보기를 작성했다.

14번홀(파3)에선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보기를 홀 앞 6m로 보낸 후 보기로 홀아웃했다.

기세가 꺾인 임성재는 1·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이글을 낚은 16번홀(파5)에서도 샷 실수가 나왔다. 세컨드 샷을 물에 빠뜨려 벌타를 받는 등 겨우 파로 막았다.

첫날 선두권으로 출발한 안병훈(30)은 이틀 연속 내리막을 탔다.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5위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잃으면서 전날보다 34계단이나 하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21-03-07 17: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