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와 리디아 고.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들어 뚜렷한 상승세가 눈에 띄는 전인지(27)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이틀 연속 선전했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전인지는 공동 11위에서 단독 4위로 7계단 올라섰다.

초반 파4 홀인 1번, 3번, 5번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내며 순항한 전인지는 7번홀(파4)에서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후반에도 11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 세계랭킹 1위였던 교포 선수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리디아 고는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쳤을 때만큼의 기세는 아니었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등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합계 10언더파 134타.

이날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계 4위 넬리 코다(미국)가 단독 2위 자리에서 리디아 고를 압박했다. 코다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둘의 간격은 2타에서 1타 차로 좁혀졌다.

관련 기사: 아이언샷 난조 박성현, 게인브리지 둘째날 '흔들'

추천 기사: 임성재 '벙커샷 아쉽네'…워크데이 챔피언십 2R 공동 26위 [WGC]

추천 칼럼: 타이거 우즈의 진정한 귀환을 고대하며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