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 출전하는 고진영, 김세영, 박성현, 이정은6, 전인지, 허미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두 번째 대회다.

120명 출격, 본격적인 새 시즌

1월 유명인사가 동반한 개막전은 LPGA 투어 우승자에게만 참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LPGA 투어 선수는 25명만 나왔다. 하지만 게인브리지 대회는 스폰서 초청이나 월요예선 통과자를 포함 120명이 출전한다.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 김세영, 넬리 코다, 다니엘 강, 브룩 헨더슨, 하타오카 나사, 박성현 등 세계랭킹 톱10 중 7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시즌의 경쟁을 알린다.

2020시즌 LPGA 투어 우승자 16명 중에서는 13명(고진영, 김세영, 박희영 포함)이 참가했다. 이들 외에도 최나연, 지은희, 양희영, 전인지, 강혜지, 이정은, 이정은6, 신지은, 박성현, 허미정, 최운정 등 한국 선수 14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대회에 오랜만에 나온 안니카 소렌스팀과 청야니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변수가 된 새로운 코스

작년에 창설된 게인브리지 LPGA는 올해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으로 장소를 옮겼다. 톰 파지오가 설계한 18홀 챔피언십 코스로, 1990년 제1회 솔하임 컵이 열린 이후 두 번째 LPGA 투어 무대가 되었다.

아울러 올해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되는 5개 LPGA 투어 대회 중 하나다. 지난달 개막전이 플로리다의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렸고, 바로 다음 대회인 3월 초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도 플로리다의 오칼라에서 치러진다.


2연패 도전하는 삭스트롬

스웨덴의 마델린 삭스트롬은 1년 전 이 대회에서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거둬 단독 2위 하타오카 나사를 1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대회 18홀(62타), 36홀(134타), 54홀(201타) 기록도 삭스트롬이 작성했다.

특히 삭스트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어렸을 때 당했던 성추행 사실을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제패한 제시카 코다는 현재 상금과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시카는 2개 대회 연승을 노린다.

렉시 톰슨, 소피아 포포프, 리디아 고, 노예림, 제니퍼 송, 애니 박 등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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