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맥스 호마, 그리고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정상에 오른 맥스 호마(미국)의 세계랭킹이 50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호마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8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7545를 받아 지난주보다 53계단 도약한 38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친 호마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토니 피나우(미국)와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연말 랭킹에서 딱 100위였던 호마가 5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톱6’는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2.66점으로 1위를 질주했고, 2위 존 람(스페인)은 9.27점,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8.51점, 4위 잰더 셔플레(미국)는 7.55점, 5위 티렐 해튼(잉글랜드)이 6.76점, 6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6.59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중 존 람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더스틴 존슨이 공동 8위로 10위 이내 성적을 추가했다.

공동 15위로 마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세계 7위로 상승하면서 컷 탈락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 8위로 내려가며 자리를 맞바꾸었다. 

그 뒤로 웹 심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세계 9위와 10위로 세계 톱10을 유지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고개를 숙인 토니 피나우는 5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PGA 투어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세계랭킹은 13위로 2계단 상승했다.

이번 대회를 건너뛴 임성재(23)는 세계 17위를 지켰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선수로 뛰지 않고 호스트로만 나섰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 50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우즈가 정규투어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마지막이다.

김시우(26)는 세계 53위, 안병훈(30)은 세계 77위로 1주 전보다 두 계단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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