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서던힐스CC에서 개최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 2009년 서던힐스CC에서 열린 US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의 당시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6일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없었다면, 당초 2022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이 오클라호마주 툴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으로 개최지를 옮겼다. 

“5월 16~22일(공식 대회 기간은 20~23일) 열리는 2022 PGA 챔피언십 개최지로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에 있는 서던힐스CC를 선정한다. 다섯 번째 서던힐스CC에 복귀하게 되어 기대된다. 그 코스는 골프 최강자를 위한 험난하지만 공정한 시험 무대를 제공할 것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6일(한국시간) 추가 언급 없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서던힐스CC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디 오스틴(미국)을 2타 차로 이긴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페리 맥스웰이 설계한 코스에서는 앞서 7번의 메이저 대회가 열렸다. US오픈 3회(1958년, 1977년, 2001년), PGA 챔피언십 4회(1970년, 1982년, 1994년, 2007년). 

1995년과 1996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어챔피언십의 개최지였다.

이 외에도 US 아마추어, US 여자 아마추어, US 주니어 아마추어, US 시니어 아마추어 대회 등이 치러졌다. 특히 안병훈(30)은 2009년 이곳에서 열린 US 아마추어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처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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