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다니엘 강, 넬리 코다.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서 이틀 연속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교포선수 다니엘 강(미국)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질주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계속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 둘째 날. 다니엘 강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했다.

첫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단독 선두에 오른 다니엘 강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 2위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안정된 아이언 샷과 그린 플레이로 36홀을 돌면서 단 하나의 보기도 만들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주 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LPGA 투어 통산 6승을 겨냥했다.

넬리 코다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11언더파 131타)를 유지했다. 

코다는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모두 한 번씩만 놓쳤을 정도로 샷감이 좋았지만, 퍼트는 33개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3위인 고진영(26), 김세영(28), 박인비(33)가 빠진 이번 대회에서 세계 4위 넬리 코다나 세계 5위 다니엘 강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초반부터 톱랭커들의 순위 다툼을 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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