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과 존 스몰츠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현역 선수들의 성적만큼 관심을 모은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인 존 스몰츠(미국)의 대결은 박빙이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첫날.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유명인들의 경기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소렌스탐은 12년의 공백으로 긴장한 듯 초반 5개 홀에서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13번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잡아내며 남은 홀을 파로 막았다.

더블이글(10점), 홀인원(8점), 이글(5점), 버디(3점), 파(2점), 보기(1점), 더블보기 이상(0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1라운드에서 34점(타수로는 73타)을 적어낸 소렌스탐은 단독 7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0년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스몰츠는 이날 소렌스탐과 동반하면서 버디 4개를 낚았고, 보기 5개를 보탰다. 소렌스탐보다 1점 앞서 35점(타수로는 72타)을 따낸 스몰츠는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첫날 셀러브리티 선두는 마디 피쉬(테니스 선수)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41점(66타)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피쉬는 1년 동안 샷이 아닌 칼을 갈고 나온 분위기다.

추천 기사: 트리플보기 아쉬운 전인지, 개막전 첫날 공동10위 [LPGA]

추천 기사: 스윙 가다듬은 안병훈, 올해 첫 라운드서 2위…김시우는 3위 [PGA]

추천 칼럼: 클럽 한번 바꿔볼까?…골퍼와 클럽의 궁합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