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가 이번 주 2021년 첫 대회를 치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 수가 줄면서 2020년과 올해를 하나의 시즌으로 묶었다.

작년 12월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가 동반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 이후 연말연초 짧은 휴식기를 보낸 PGA 챔피언스투어는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일루아-코나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에서 올해 개막전이 펼쳐진다. 총상금은 180만달러.

PGA 투어를 병행하는 선수들과 왕년의 골프스타들로 출전 명단이 화려하다.

한국의 맏형 최경주(51)를 비롯해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프레드 커플스, 존 댈리, 짐 퓨릭, 제이 하스, 데이비스 러브3세, 마크 오메라(이상 미국),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비제이 싱(피지) 등 42명이다.

작년에는 히메네즈가 202타(14언더파)의 성적을 거둬 연장전에서 엘스와 커플스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경주는 하와이에서 2주 연속 대회에 나선다. 지난주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15위로 선전했으나,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흔들려 단독 71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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