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케빈 나. 사진제공=Getty Image for THE CJ CUP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3)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우승후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19일(한국시간) 파워랭킹 15명 명단을 공개했다. 1위 패트릭 리드와 2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자리한 임성재는 2019년 PGA 웨스트를 처음 밟았을 때 공동 12위였고, 작년에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주일 전 소니오픈에서 파워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이번 시즌 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5 2회 포함 4차례 25위 안에 들었다.

리드는 PGA 웨스트 코스를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해 왔고, 2014년에는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2017년만 제외하고 2013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우승했을 정도로 꾸준함이 돋보인다.

켄틀레이는 조조 챔피언십 우승 이후, 공동 17위(마스터스)와 공동 13위(센트리 토너먼트)로 마쳤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최근 출전인 2019년에는 공동 9위였다.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케빈 나(미국)는 파워랭킹 5위다. 앞서 18일 끝난 소니오픈에서 21언더파로 PGA 투어 5번째 우승을 만들었다.

이들 외에도 파워랭킹 4위에 스코티 셔플러(미국), 11위 브룩스 켑카(미국), 12위 디펜딩 챔피언 앤드루 랜드리(미국) 등이 자리했다. 

랜드리는 지난해 26언더파를 몰아쳐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스코티 셔플러는 당시 단독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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