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 그리고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다시 세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메이저 대회와 투어 챔피언십에도 참가하고 싶고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한 케빈 나(미국)가 자신의 올 시즌 목표 중 하나인 세계랭킹 톱20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케빈 나는 2021년 3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3.9164를 받아 지난주(38위)보다 15계단 상승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소니오픈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1타 차로 우승을 확정하며 PGA 투어 5번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세계랭킹 ‘톱3’의 순위 변화는 없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2.34점으로 1위를 질주한 가운데 2위 존 람(스페인)은 9.71점,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9.52점으로 추격했다. 지난주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동일했던 람과 토마스는 이번 주 간격이 벌어졌다.

하와이에서 2주 연속 공동 7위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세계 4위로 한 계단 상승하면서 잰더 셔플레(미국)가 5위로 내려갔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자리를 맞바꾸면서 맥길로이가 6위, 디섐보가 7위에 자리했다.

이들 상위 7명 가운데 모리카와만 소니오픈에 출전했다.

소니오픈에서 공동 56위로 마친 임성재(23)는 세계 18위를 유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 44위로 소폭 하락했다.

안병훈(30)은 세계 77위, 강성훈(34)은 88위, 김시우(26)는 96위로 톱100에 들었다. 소니오픈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세계 100위에서 4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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