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이경훈, 임성재,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이경훈(30)이 2020-2021시즌 첫 톱25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나흘 동안 꾸준히 타수를 줄인 이경훈은 합계 15언더파 265타(69-66-66-64)를 기록해 전날보다 20계단 상승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20-2021시즌 10차례 출전한 이경훈은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김시우(26)는 3타를 줄였지만, 소폭 하락한 공동 25위(14언더파 266타)다.

이번 주 기복이 심했던 김시우는 1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골라낸 뒤 어려운 17번홀(파3)에서 보기, 쉬운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23)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었지만, 4계단 상승한 공동 56위다. 합계 9언더파 271타.

이번 주 임성재는 나흘 내내 그린 플레이가 풀리지 않았고, 덩달아 샷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라운드 평균 1.83개를 기록하면서 컷을 통과한 73명 중에서 68위로 쳐졌다.

1~2라운드에서 선전했던 최경주(51)는 뒷심이 아쉬웠다.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4타를 잃으면서 32계단 밀린 단독 71위(5언더파 275타)로 홀아웃했다. 후반 8번 홀까지 5오버파를 치다가 마지막 9번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관련 기사: '3연속 버디' 케빈 나, 소니오픈 역전 우승…PGA 통산 5승

추천 기사: 전인지·박희영·허미정, 이번주 'LPGA 개막전' 우승 도전

추천 칼럼: 클럽스피드가 빠르면 볼은 멀리 날아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