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장을 받은 선수는 모두 84명이다. 

평생 출전권을 가진 역대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한 임성재(23)가 올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밟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가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직전 대회 공동 12위 이내 입상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11월 ‘가을 마스터스’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올해 4월 8일 개막하는 제85회 마스터스 대회 관중 입장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던 오거스타는 ‘무관중’이나 ‘제한적 관중 입장’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왔다. 그러다 최근 제한적으로 관중을 허용하자는 쪽으로 결정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올해 4월에는 제한된 수의 후원자들을 책임감 있게 초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관한 방역 기준은 2020년 11월에 열린 마스터스 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후원자(Patrons) 모두를 초대하지 못하게 된 점은 실망스럽다”며 “올해 대회에 초대받지 못한 분들께는 2022년 더 나은 환경에서 관람하실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스는 다른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를 지지하는 팬들을 후원자(Patrons)로 불러왔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4월 마스터스에 입장 허용할 관중의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안에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올해 대회 초대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에 코로나19로 취소된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도 올해는 예정대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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