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3시즌 첫 대회인 매지컬 케냐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아디티 아쇽.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3시즌 첫 대회인 매지컬 케냐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아디티 아쇽.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아디티 아쇽(24·인도)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3시즌 첫 대회인 매지컬 케냐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30만 유로)에서 나흘 내리 단독 1위를 달린 끝에 정상을 밟았다.

 

아쇽은 5일(현지시간) 케냐 킬리피 카운티의 비핑고 리지(파73·6,6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4타를 쳤다.

어렵게 플레이된 최종라운드에선 오버파가 속출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3언더파 70타였다. 언더파를 써낸 선수는 61명 중 13명이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를 작성한 아쇽은 공동 2위인 앨리스 휴슨(잉글랜드)와 에이프릴 앙구라사라네(태국·이상 3언더파 289타)를 무려 9타 차로 크게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만5,000유로.

 

아쇽은 유럽투어에서 2016년 2승, 2017년 1승을 거두었고, 이번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병행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 선두에 나선 아쇽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데 이어 전날 3라운드에선 4타를 줄여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54홀까지 단독 2위였던 앙구라사라네에 6타 앞서 출발한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1번홀(파4) 버디와 8번홀(파3) 보기를 바꿨다. 이후 16번 홀까지 이븐파로 선두 자리를 견고히 한 아쇽은 17번홀(파3) 보기를 적었지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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