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당시 리디아 고와 정준 씨.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지난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당시 리디아 고와 정준 씨.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5·한국이름 고보경)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 씨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이 교제해온 것은 지난해 국내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졌고, 리디아 고는 약혼 소식을 올해 6월에 밝힌 바 있다.

리디아 고와 정준 씨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식적인 커플로 얼굴을 알렸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와 함께 우승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기뻐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 씨는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정준 씨의 아버지 정태영 부회장은 故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달 28일자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리디아 고는 총 109주간 세계 1위를 기록한 현역 최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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