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박민지(사진제공=KLPGA). 최혜진 프로, 아타야 티티쿤(사진제공=BMW 코리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박민지(사진제공=KLPGA). 최혜진 프로, 아타야 티티쿤(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국내1인자' 박민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아타야 티티쿤(19·태국), 최혜진(23)과 싱가포르 대결 첫날부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세 선수는 오는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한국시간 기준 낮 1시 20분에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좀처럼 해외 무대에서 모습을 보기 힘든 박민지가 올해 나선 유일한 국외 대회는 7월 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었다. 

박민지는 2021시즌과 2022시즌 연달아 6승씩을 거두며 KLPGA 투어의 상금 부문에서 새 역사를 만들었다.

 

이번에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티티쿤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이다. 시즌 2승을 거두었고, 톱10 피니시율 1위(64%)를 자랑하며 2주간(2022년 10월 31일~11월 14일) 세계랭킹 1위에도 등극했다.

 

최혜진은 비록 티티쿤에게 신인상을 넘겼지만, 올해 LPGA 투어에서 뛴 한국 선수들 중 가장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매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5위에 오르며, 이 부문 9위 전인지(28)를 앞섰다. 톱10 횟수에서도 공동 4위(총 10위)를 기록해 이 부문 공동 7위(총 8회) 김효주(27)보다 상위에 자리했다.

 

구체적인 경기력을 보면, 박민지는 2022시즌 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39.1야드(44위), 페어웨이 안착률 75.66%(15위), 그린 적중률 76.47%(7위), 평균 퍼팅 30.1개(14위)를 기록했다. 평균 타수는 70.7타(3위)다.

 

티티쿤은 2022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9.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3.89%(80위), 그린 적중률 74.94%(10위), 그린 적중시 퍼팅 수 1.77개(17위)를 앞세워 버디 수 부문 1위에 올랐고, 평균 타수 69.46타(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3.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0.08%(22위), 그린 적중률 76.54%(3위), 그린 적중시 퍼팅 수 1.77개(17위)에 평균 타수 69.72타(10위), 그리고 언더파 라운드 1위(총 68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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