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그동안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 단독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스코티시 오픈이 올해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아울러 이번부터 타이틀 스폰서도 한국의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맡았다.

 

임성재(24)와 이경훈(31), 김시우(27), 김주형(19), 김비오(32), 이재경(23) 등 한국의 간판스타들이 새 단장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무대는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막을 올린다.

 

임성재는 2021-2022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해 6번 톱10에 들면서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7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중순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이후 첫 출격이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이번 주에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대한다. 반등을 기대하는 김시우는 작년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에 톱10을 추가하지 못했다.

 

올해 아시안투어에 집중하면서 미국 무대 진출을 모색하는 김주형은 지난달 첫 출전한 US오픈에서 단독 23위로 선전했다.

'국내파' 이재경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김비오는 지난 주말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공동 13위로 마쳤고, 현재 코리안투어 시즌 상금 2위,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는 김주형, 김비오, 이재경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는 김주형, 김비오, 이재경 프로. 사진제공=KPGA

 

남매 골퍼로 유명한 이민우(호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이민우는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쟁쟁한 톱랭커들을 제치고 연장전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거둬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