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 김시우,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메이저 전초전' 격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경훈(31)이 좋은 분위기를 몰아 이번주 PGA챔피언십 전망도 밝게 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현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이경훈을 비롯해 김시우(27), 김주형(20), 김비오(32), 그리고 2009년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양용은(50)까지 5명이다. 코로나19에 걸린 임성재(24)는 불참한다.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한 이경훈은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경훈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14년 US오픈으로 메이저 무대 첫발을 디딘 후 2019년 US오픈, 2021년 PGA챔피언십과 US오픈, 그리고 올해 4월 마스터스까지 총 5번 참가해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그린 적중시 퍼팅 수 1.583개의 좋은 그린 플레이를 선보였고, 스크램블링 100%의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였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시우의 PGA챔피언십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공동 13위다.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39위였다. 다만 2021-22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작년 10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로 한번 톱10에 들었고, 지난주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비오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비오 프로. 사진제공=KPGA

 

아시안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주형은 2020년 PGA챔피언십으로 메이저 데뷔전을 치러 컷 탈락했다. 지난주 쟁쟁한 톱 랭커들이 즐비했던 AT&T 바이런 넬슨에서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는 2013년 US오픈에 참가해 공동 45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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