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때 부단장 최경주와 출전 선수로 뛴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19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때 부단장 최경주와 출전 선수로 뛴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최경주(52)가 남자골프 대항전인 2022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부단장에 선임되었다.

유럽 대륙과 미국이 맞붙는 라이더컵이 있다면,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이 대결하는 시합이다. 1994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는 맞으며 오는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인터내셔널팀 단장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20일(한국시간) 최경주를 비롯해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4명을 부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 때 당시 단장이었던 닉 프라이스(남아공)와 함께 부단장으로 활약했고, 2019년 호주 대회, 그리고 올해까지 세 번째 부단장을 맡는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로 3차례(2003, 2007, 2011년) 뛰었던 최경주는 2011년 로열 멜버른에서 오길비와 금요일 포볼과, 토요일 포볼에서 승리를 합작한 바 있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8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이틀을 차지했고, 아시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골프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 받는다.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는 상위 10위 안에 40주를 보냈다.

 

이멜만은 "최경주는 몇 년 동안 인터내셔널팀에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이 되었다"며 "아시아 골프 선수로서 이룬 위대한 업적으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경주는 "또다시 부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단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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