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예상하지 못한 추운 날씨에 발목이 잡혔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한 LPGA 투어 선수 29명의 전체 최종라운드 평균 타수는 73.550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71.278타, 2라운드 70.585타, 3라운드 72.724타에 비하면 확연히 어렵게 플레이된 상황이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번 주 처음 나온 오버파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밀리면서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특히 박인비는 4라운드 전반에는 버디 4개를 골라내며 한때 중간 성적 12언더파로 선두권이었으나, 후반에는 버디 없이 보기만 쏟아냈다. 2~3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유지했던 박인비는 한 계단 내려갔다.

이날 페어웨이를 모두 지킨 박인비는 그린 적중 12개로 아이언 샷이 크게 흔들렸고, 퍼트는 30개를 적었다.

 

한편, 김아림(27)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나흘 합계 이븐파 288타를 써내, 공동 15위로 상승했다.

박희영(35)은 합계 15오버파로 단독 26위, 이미림은(32) 20오버파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오랜만에 투어에 복귀한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마지막 날 81타로 무너져 공동 28위로 하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