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노승열 프로는 2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노승열 프로는 2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7)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23일(한국시간) PGA 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3라운드를 진행한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김시우는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리 호지스(미국), 폴 바욘(프랑스·이상 18언더파 198타)과는 7타 차이로 멀어졌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세 코스를 돌아가며 경기하고, 사흘간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 진출자가 결정된다.

 

티샷이 흔들린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한 김시우는 2번홀(파4)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어 만회했다. 5번홀(파5) 버디는 9번홀(파4) 보기로 바꿔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비슷한 분위기로 15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마지막 세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는 집중력이 빛났다. 16번홀(파5)에서는 50cm 버디를 낚았고, 17번(파3)과 18번홀(파4)에선 3.5m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2타를 줄인 임성재(24)와 PGA 웨스트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59야드)에서 1타를 줄인 이경훈(31)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31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노승열(31)은 7언더파 209타의 성적으로 공동 59위를 기록, 최종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2타를 줄인 노승열을 포함해 상위 70명이 컷을 통과했다.

 

강성훈(35)은 3오버파 219타를 적어내 공동 14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순위의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150위인 필 미켈슨(미국)도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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