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제공=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박인비 프로,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골프 여제'로 불리는 현역 박인비(34)와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같은 코스에서 다른 방식으로 정상을 향해 뛰고 있다.

세계랭킹 4위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틀 연속 공동 7위에 위치했다.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13언더파 203타)와는 5타 차이다.

 

최근 2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또한 나흘 내내 스포츠계, 연예계 등 유명인사들과 선수들이 동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치러지는 게 특징이다.

우승상금 22만5,000달러가 걸린 프로 시합에서는 선수 29명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르지만, 유명인사 50명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을 경기를 펼쳐 더블보기 이하는 0점, 보기는 1점, 파는 2점, 버디는 3점, 이글은 5점, 홀인원은 8점, 더블 이글은 10점으로 기록한다.

 

박인비는 이날 1번홀(파4) 보기를 2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전반에 타수를 유지했고, 후반에 2타를 줄였다.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도 12개, 퍼트 수 28개를 적었다.

셀레브리티 그룹에서 경기한 소렌스탐은 첫날 선두, 둘째 날 2위였다가 3라운드에서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36점을 추가해 합계 104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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