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넬리 코다, 다니엘 강이 우승 경쟁에 기세했다. 사진제공=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넬리 코다, 다니엘 강이 우승 경쟁에 기세했다.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첫 시합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는 '무빙데이'답지 않게 선두권의 순위 변화가 크게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넬리 코다는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달렸다. 공동 2위인 다니엘 강(미국)과 가비 로페스(멕시코·12언더파 204타) 역시 똑같이 3타씩 줄여 선두와 1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1·2라운드 퍼트 수 28개에 비해 30개로 다소 늘어난 3라운드에서 3번(파4), 7번(파4), 11번(파5)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넬리 코다는 파4인 12번과 14번 홀에서 보기-버디를 바꾸었다.

 

다니엘 강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5번(파4)과 13(파3), 14번(파4) 홀에서 3개 버디를 솎아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박인비(34),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던 가비 로페스는 9번(파5), 14번(파4),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나란히 4타를 줄인 브룩 헨더슨(캐나다·11언더파 205)과 유카 사소(일본·10언더파 206)가 4위와 5위에 각각 위치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타를 줄여 한 계단 밀린 단독 6위(9언더파 20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틀 연속 공동 7위를 지켰다. 아이언 샷이 흔들린 8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나, 9번(파5)에서 분위기를 전환한 뒤 12번(파4), 15번홀(파5) 추가 버디로 언더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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