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시아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아시아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아시아투어 상금왕을 기대하는 김주형(20)이 통합된 2020·2021·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선두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403야드)에서 열린 'SMBC 싱가포르 오픈'(총삼금 125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오프닝 이틀 연달아 3타씩 줄인 김주형은 단독 2위(6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1라운드 때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로, 선두에 나선 교포 선수 김시완(미국·9언더파 133타)과는 3타 차이다.

 

2라운드 1번홀부터 시작한 김주형은 2번홀(파3) 보기를 4번홀(파5) 버디와 바꾼 뒤 7번(파5), 9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샷이 흔들린 10번홀(파4)에서 추가한 보기는 곧바로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18번홀(파5)을 버디로 홀아웃하며 선두를 추격했다.

 

현재 상금 1위 김주형에 이어 2위인 웨이드 옴스비(호주)는 아시안투어 상금왕 경쟁을 포기하고 같은 기간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상금 3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는 1·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김비오(32)도 같은 순위다.

 

장동규(33)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옥태훈(25)이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옥태훈은 이날 1타를 잃었다.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32)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9위(3언더파 139타)로 크게 도약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공동 63위까지 상위 74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서요섭(26)은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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