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순연

2022년 아시아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아시아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아시아투어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김주형(20)이 통합된 2020·2021·2022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2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7,403야드)에서 막을 올린 'SMBC 싱가포르 오픈'(총삼금 125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뇌우를 동반한 악천후로 현지시각 오후 5시 51분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52명의 선수가 18홀을 끝내지 못한 가운데, 옥태훈(25)이 5언더파 66타를 쳐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6위 그룹에 위치한 김주형과 공동 1위는 2타 차이다.

 

1라운드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면서 파를 기록했고,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다.

여덟 번째 홀인 17번까지 5개 홀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뒷걸음질한 김주형은 18번홀(파5) 첫 버디를 신호탄으로 아이언 샷 감을 찾았다.

후반에는 모두 온그린을 시켰다. 2번홀(파3) 추가 보기 이후 4번홀(파5) 이글과 5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7번홀(파5)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옥태훈은 1번홀(파4)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파5인 4번과 7번홀에서 잇따라 이글을 낚으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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