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아시안투어 상금왕 가능성이 열려 있는 김주형(20)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주형은 15일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7,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7위에서 단독 2위로 도약했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 간격은 6타에서 2타 차로 좁혔다.

 

김주형은 1, 2라운드 때 비해 날카로워진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18개 홀에서 그린 적중은 지난 사흘 동안 6-12-15개로 변화를 보였고, 특히 3라운드 4번홀(파3)에선 그린을 놓치고도 칩인 버디를 낚았다.

또 이날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2개를 기록했다. 다만, 8번홀(파5)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등 3라운드에서 퍼트 수는 30개를 적었다.

 

시즌 상금 3위인 김주형과 상금왕을 다투는 상금 1위 웨이드 옴스비(호주)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19위(합계 6오버파)로 내려갔고, 상금 2위인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는 4타를 잃어 공동 29위(합계 7오버파)에 자리했다.

 

김비오(32)는 사흘째 경기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14위(합계 5오버파)로 20계단 뛰어올랐다. 김비오와 동률인 서요섭(26)은 2타를 잃었지만,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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