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와 캐머런 스미스.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와 캐머런 스미스.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4)가 2022년 새해 첫 '풀필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119위에서 8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전날 1라운드 때 1오버파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5언더파 135타를 작성한 공동 48위 그룹까지 상위 65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임성재는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자들만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는 등 2021-22시즌 들어 4개 대회 연속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된 경기력을 펼쳤으나, 이번 주 하와이에서 제동이 걸렸다. 

 

PGA 투어 2주 연승과 대회 2년만의 정상 탈환을 기대했던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임성재와 같은 순위로 컷 탈락했다. 지난주 신들린 경기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정상에 섰던 세계랭킹 10위 스미스는 2020년 소니오픈 우승자이기도 하다. 

스미스와 임성재는 대회 개막 전 PGA투어닷컴이 예상하는 우승 후보 15명 가운데 4위와 5위에 각각 꼽힐 만큼 우승 기대가 높았다.

 

한편,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낸 강성훈(35)은 1타 차이로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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