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터내셔널 2R

2022년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김주형(20)이 한낮에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난코스에서 1타를 잃었지만,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랭킹 3위를 달리는 김주형은 14일 싱가포르 타나 메라 컨트리클럽(파72·7,535야드)에서 열린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3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가 된 김주형은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인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과는 6타 차이다. 경쟁자들이 고전하는 사이, 2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낸 완나스리찬은 6언더파 66타를 써냈다.

둘째 날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그린을 지켰고, 18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에 아이언 샷이 흔들려 5개 홀에서 그린을 놓쳤다. 그 중 4번(파3)과 7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주형과 상금왕을 다투는 상금 순위 1위 웨이드 옴스비(호주)는 2타를 잃어 공동 10위로 내려갔고, 상금 2위인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는 공동 15위(합계 3오버파)에 자리했다.

 

2022년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김비오 프로. 사진제공=KPGA
2022년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김비오 프로. 사진제공=KPGA

 

한국 선수들 가운데 김홍택(29)이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10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서요섭(26)은 공동 15위(합계 3오버파), 문도엽(30)은 공동 20위(4오버파), 김비오(32)는 공동 34위(5오버파)에 각각 자리했다. 

첫날 김주형과 나란히 공동 9위로 출발한 김비오는 2라운드 2번홀(파4)에서 나온 트리플보기가 뼈아팠다. 다른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추가해 5오버파 77타를 작성했다.

합계 6오버파 공동 43위인 함정우(28)를 포함해 공동 54위까지 상위 68명이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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