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지은희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깔끔하게 버디 4개로 기록한 지은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굉장히 퍼팅감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하면서 "워낙 페어웨이도 넓고 그린도 넓어서 샷은 편하게 칠 수 있었고, 퍼팅이 굉장히 감이 좋아서 롱퍼트를 몇 개 넣었다. 그것 때문에 좀 더 자신감이 붙어서 잘 칠 수 있었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지은희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3개, 퍼팅수 27개를 적었다.
 
지은희는 바람이 전날에 비해 강하게 분 영향에 대해 "저에게는 이곳 골프장이 긴 편이다. 오늘 바람이 좀 더 많이 불어서 앞바람이 부는 홀은 길어서 긴 클럽도 많이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그런 홀에서는 침착하게 파만 유지하려고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 굉장히 좋은 위치인 것 같다"고 언급한 지은희는 "이틀 남은 주말 경기에서도 이 정도만 유지한다면 그래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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