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디오픈 챔피언십 공동 16위…셰인 로리 메이저 첫 우승

  • ▲2019년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남자 프로 골프 메이저 대회인 제148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골프선수 박상현 프로, 그리고 우승을 확정한 셰인 로리.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달러)에 출전한 한국 국적 선수들은 총 8명이었고, 그 중 박상현(36)이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69-72-68-73)를 기록,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3라운드 54홀까지 공동 8위 선수들과 3타 차이를 보여 10위 내 진입 가능성을 열었고, 디오픈 사상 한국 선수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이날 2번홀(파5) 보기를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에는 보기만 2개를 추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가 기록한 공동 8위다. 당시 2라운드가 끝났을 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며 선두 경쟁까지 벌인 최경주는 3라운드까지도 공동 3위로 선전했으나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로 디오픈에서 2010년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던 정연진이 14위, 2011년 양용은이 16위에 오른 것이 한국 선수들의 주요 성적이었다.

    올해 디오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멤버인 황인춘, 장동규, 문도엽, 박상현이 출전했고, 안병훈, 황인춘, 박상현 3명이 컷을 통과해 4라운드를 완주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3위였던 안병훈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쏟아내면서 공동 32위(1오버파 285타)로 마쳤다.

    45세 베테랑 황인춘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7개를 적으면서 2타를 잃었다. 순위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공동 41위(2오버파 286타)다.

    올해 디오픈 메이저 우승은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던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이변 없이 차지했다. 마지막 날 1타를 잃었지만 나흘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내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9언더파 275타)를 무려 6타 차이로 따돌렸다.

    로리는 2015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약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무대에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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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9-07-22 02: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