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US오픈 2R 연속 보기로 아쉬운 마무리

  • ▲2019년 PGA 투어 메이저 US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 2라운드 14번홀에서 경기하는 타이거 우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2라운드 첫 파5인 14번홀(583야드). 탄탄한 티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졌지만, 오전에 계속된 안개비 때문에 구르는 게 거의 없어 약 314야드를 남겨두었다. 

    190야드를 날아간 두 번째 샷은 핀으로부터 124야드 거리. 이어진 세 번째 샷은 그린에 올라가지 못한 채 그린 사이드 벙커 오른쪽 가장자리 위에 떨어져 까다로운 칩샷을 필요로 했다. 홀 앞에 사용할 그린도 거의 없어 보기가 나올 수 있는 어려운 상황. 하지만 공을 홀 약 1m 거리에 붙여 파 퍼트를 집어넣은 우즈는 주먹 펌프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고 있는 제119회 US오픈 챔피언십 둘째 날.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적어낸 우즈는 한국시각 오전 6시 현재 공동 37위에 자리해 있다. 아직 이틀째 경기가 진행 중이라 순위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1라운드 때보다 9계단 하락한 위치다.

    우즈와 이틀 동안 동반 플레이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놓쳤지만, 공격적인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3m 버디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7번 홀까지 14개 홀에서 파 행진한 우즈는, 마지막 8번과 9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이언샷이 흔들린 8번홀에서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5m 거리에서 2퍼트 했다. 212야드 어프로치샷이 남은 상황에서 6번과 7번 아이언으로 고민하던 우즈는 7번 아이언을 잡았는데, 거리가 짧았다. 

    이븐파가 된 우즈는 2라운드 마지막 티샷이 좋지 않았다. 페어웨이 왼쪽을 향해 날아간 공이 벙커에 닿자 우즈가 고개를 숙였다. 54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은 홀 2m 거리에 올라왔으나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가면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다.

    이날 우즈의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72.22%(13/18)로 첫날보다 나아졌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923개로 고전했다. 쓰리퍼트는 없었지만, 대부분의 홀에서 2퍼트를 기록하면서 퍼트 수 32개를 적었다. 또 스크램블링도 88.9%에서 60%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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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시간 : 2019-06-15 06:02:10